내 마음과 다른 말이 입 밖으로 튀어나올 때,
미안하기는 하지만 사과하고 싶지 않을 때
속으로는 부러운데 안 부러운 척 할 때
나도 모르게 잘난 척 하고 있을 때
슬픈 분위기에서 엉뚱한 말이 튀어나올 때
좋아하는 친구를 자꾸 괴롭히게 될 때
사랑하는 가족에게 괜히 투정부릴 때
잠깐 멈추고, 자신의 마음을 체크해보자. 나의 어떤 마음이 올라온 것인지 나의 마음을 알아차리자.
실수했을 때,
실수나 잘못이 부끄러워 숨고 싶었나? 내 탓이 아니라고 하고 싶었나? 자존심이 상해서 잘못을 인정하기 싫은 건가?
누군가 부러울 때,
괜히 짜증이 나는지, 내 자신이 부족하거나 초라하게 느껴지는지, 속마음을 들킬까 오히려 친구의 단점을 찾고 있는지
다른 사람이 이야기 할 때,
그 사람 말보다 내가 말하는 게 더 좋은가? 내 의견만 모두 옳다고 생각하는가? 그 사람이 틀린 말을 참을 수가 없는가?
슬픈 분위기를 마주할 때,
슬픈 분위기가 불편해서 웃긴 이야기로 억지로 분위기를 바꾸고 싶은가? 나는 울고 싶지 않아서 억지로 참는지, 다른 장소로 이동해서라도 그 분위기에서 벗어나고 싶은가?
좋아하는 사람 앞에서,
머릿속이 하얘지고 눈앞이 깜깜해지나? 좋아하는 모습이 부끄러워 숨기려고 무뚝뚝하게 행동하는가? 소문나면 놀림받을까 봐 오히려 싫다고 말하지는 않았나?
가족들에게 돌봄을 받을 때
너무 익숙해서 나를 위한 행동을 알아차리지 못한건가? 고마운 마음은 들지만 쑥스러워 표현하지 않는 건가? 그동안 모른척해서 계속 쭉 그냥 모른 척하는 건가?
자신의 진실한 마음을 알아차려야 솔직하게 거짓 없이 대화할 수 있고, 그로 인해 서로의 관계를 더욱 단단하게 할 수 있으니까. 무심코 던지는 상처 주는 말보다는 다정하고 따뜻한 말 한마디로 서로를 포근하게 안아주자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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